‘라이언 홀리데이’ 소개 – 대학중퇴한 마케팅・스토아철학 베스트셀러 작가

스물이라는 나이에 대학을 중퇴한 해외 인플루언서.

고졸이라는 경력만 가지고 커리어를 시작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8권의 책을 출판한 작가 그리고 컨설팅 회사 창설자 라이언 홀리데이 (Ryan Holiday).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돌파력’, ‘에고라는 적’, 그리고 2019년 ‘평온함이라는 열쇠 (Stillness is the Key)’로 접하기 힘들 수 있는 철학을 쉽게 스토리로 풀어 대중성을 높이고 있다.

다작 베스트셀러 작가 라이언 홀리데이를 소개해 본다.

돌파력, 에고라는 적 등 베스트셀러 작가 라이언 홀리데이

대학을 중퇴하기 전 멘토들을 만나다

나이는 열아홉.

당시 다니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학보사에서 본인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 대해 칼럼을 썼다. 그중 터커 맥스(Tucker Max, 본인의 일탈을 다룬 블로그를 운영해서 유명해진 저자)가 있었는데 그의 대해 쓴 글을 당사자에게 이메일로 보냈다고 한다. 상당히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의 첫 멘토가 될 터커 맥스와 연락이 닿았고, 그와 연락을 주고받게 된 계기로 그의 홍보전략을 세우는 마케터가 된다.

스물.

터커 맥스를 통해 연결된 두 번째 멘토,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 결국 대학을 중퇴하고 그의 견습생으로 그의 준비작에 리서치를 돕게 된다. 그 뒤로도 라이언 홀리데이와 로버트 그린은 서로의 일에 참여하며 오래된 스승-제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학을 중퇴한 유명인 중 한명으로서 조언을한 인터뷰가 있는데, 그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중퇴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의 조언 중 한 부분을 번역하자면: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만들기 위해 대학을 중퇴한 게 아니죠. 대학생때 페이스북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여름방학 중 간 캘리포니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고 대학에 돌아가지 않은거죠… 대학을 중퇴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학생이라는 신분을 잘 활용해서 무언가를 추진하고, 그것의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학교를 계속 다니는 게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거죠… 대학은 무엇을 할지를 고민하고, 실험하고 배우기 안전한 공간이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본기가 될 수 있습니다.

논란의 아메리칸 어패럴 마케팅 이사

그는 능력도 갖추었지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인맥 또한 중요했다. 로버트 그린은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의 이사회 임원이었고, 창설자이자 당시 CEO였던 Dov Charney에게 라이언 홀리데이를 연결해주어 라이언은 그의 회사 마케팅에 참여하기 시작한다.

스물둘.

획기적인 의류 브랜드였던 만큼, 어리지만 대중과 미디어를 쥐락펴락하는 전략가로 성장하고 있는 그를 마케팅 이사로 뽑았고, 부응이라도 하듯이 그는 파격적이고 논란의 중심이 될 만한 마케팅을 실행했다.

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로 등급

스물여섯.

마케팅 세계를 뒤흔든 2012년 베스트셀러 작 ‘나를 믿어라, 나는 거짓말쟁이다 (Trust Me, I’m Lying)’는 그의 데뷔작이지만 센세이션한 내용으로 주목을 받는다. 터커 맥스, 아메리칸 어패럴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마케팅 성공을 통해 알게된 언론에 대한 사실들, 언론을 조종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개한 것이다. 스캔들, 루머, 부정적인 방법으로 언론을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소개해 어둡지만 현실적인 미디어의 인식을 알린다.

스물일곱.

그 후로도 ‘그로스 해킹: 스타트업을 위한 실용주의 마케팅 (Growth Hacker Marketing)’이라는 책을 출간해 무시 못할 만큼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 잡는다.

신세대 마케팅 전략가에서 스토아 철학 베스트셀러로

스물여덟.

대학시절에 우연히 접한 스토아 철학을 ‘돌파력: 스토아 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 (The Obstacle Is The Way)’으로 옮겨 실용성 있는 철학을 퍼트린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능력, 그렇게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삶에 적용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아 철학 베스트셀러가 된다.

서른.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 ‘에고라는 적 (Ego Is The Enemy)’을 출간.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쓴 글로, 수시로 드러나는 자만심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스토아 철학으로 풀어낸 조언이 담긴 책이다.

이어서 출간된 글과 그의 활동

‘에고라는 적’이 출간된 같은 해에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The Daily Stoic)’이라는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읽고 삶에 적용하는 초보자를 위한 스토아 철학 가이드를 공개한다.

서른하나, 서른둘.

뒤따라 2017년, 2018년 2월에는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Perennial Seller)’와 ‘Conspiracy’라는 책들을 출간해 나이 서른하나에 무려 7권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알려진 라이언 홀리데이. 그 외에도 다양한 인지도 높은 매체(Forbes, ThoughtCo, Huffington Post 등)에서 글을 올리고, 인기 팟캐스트에 출연이 잦아 적어도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또한 ‘그로스 해킹’부터 그의 서적이 지속적으로 한글로 출판 되고 있다.

서른셋.

2019년 10월, 미국에서 ‘Stillness is the Key (비공식 번역, ‘평온함이라는 열쇠’)’라는 제목으로 라이언 홀리데이 표 철학 3부작을 완성했다. ‘돌파력’ 그리고 ‘에고라는 적’에 중심은 스토아 철학인 반면 ‘평온함’이라는 주제에서는 동양 철학이 소개된다. 돌파력과 에고를 다스리는데 무엇보다 중요하고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평온함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

자신의 글로 인플루언서가 된 라이언 홀리데이. 이제 철학 3부작을 마치고 그는 어떤 글을 쓰게 될지 궁금하고 계속 지켜보기로 한다.

라이언 홀리데이를 지지하고 인터뷰한 또 다른 해외 인플루언서 ‘팀 페리스‘와 ‘톰 빌리유‘. 링크를 따라가면 그들을 소개한 포스트를 볼 수가 있다.


외부 링크 (영어)

라이언 홀리데이

데일리 스토익 (스토아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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